2025년 11월 11일 화요일

40년지기 친구와 함께한 따뜻한 점심

40년지기 친구와 함께한 따뜻한 점심

오늘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함께해온 40년지기 친구와 점심을 함께했다. 세월이 흘러도 마음의 결은 변함이 없다. 서로의 삶 속에서 같은 일을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우리를 더 단단히 이어준다.

그 친구는 언제나 소녀 감성이 묻어난다. 고운 색의 옷차림, 부드러운 말투, 섬세한 손길. 오늘도 피곤할 법한데 직접 운전해 와 나를 데리러 와 주었다. 그 마음 하나에 온종일 따뜻했다.

소박하지만 마음이 풍성한 점심

우리는 초밥 뷔페에서 소박한 점심을 나누었다. 음식보다 이야기가 더 풍성한 식사였다. 식사 후엔 지하 마트에서 프로그램에 쓸 채소와 과일을 고르며 서로의 취향을 알아가는 소소한 재미에 웃음이 피어났다.

가을 단풍 아래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파트 단지 앞의 단풍나무가 붉게 물든 모습에 친구가 잠시 발걸음을 멈췄다. “참 예쁘다.” 그 말 한마디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번졌다.

가을 햇살 아래에서, 우리는 나무 옆에 서서 사진 한 장을 남겼다. 그 순간, 마음이 고요하게 물들었다.

40년의 시간, 마음이 스며든 우정

40년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 걸어오며 우리는 닮아갔다기보다 서로의 마음이 서서히 스며든 듯하다. 그렇게 흘러온 시간이 오늘의 우리를 만들었다.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친구, 서로의 삶을 알아주는 벗이 곁에 있다는 것— 그 자체로 참 고마운 하루였다. 🍂

© 2025 따뜻한 하루의 기록 | 키워드: 우정, 40년지기 친구, 점심, 가을, 단풍, 추억,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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