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스키처럼, 미끄러져도 다시 중심을 잡으면 된다.”
힘든 날엔 나를 먼저 살핀다
몸과 마음이 지칠 때가 있습니다. 돌봄 속에 번지는 피로도 있지만, 중심을 잡고 다시 웃는 나를 만나게 되지요. 나는 나를 믿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강인합니다.
일상에서 단단해지는 법
요즘 딸의 복직으로 손주들과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아이들은 너무 사랑스럽지만, 놀아주다 보면 몸도 지치고 가끔은 마음까지 무거워질 때가 있지요. 그럴 때 나는 다시 밥상 위의 심리학을 펼칩니다.
냉장고 속 채소들로 작은 작품을 만들다 보면 지친 마음은 풀리고 새로운 기쁨이 피어납니다. 오늘은 스키 타는 세 사람을 만들었습니다. 그 모습이 손주들을 닮기도 하고, 바쁜 일상에서 잠시 탈출해 바람을 가르며 스키를 타고 싶은 내 마음속 풍경 같기도 합니다.
똥 손이라 여겼던 손이 이제는 마음을 표현하는 매직 핸드가 되었지요. 돌아보면 인생은 늘 반복되는 것 같지만 그 속엔 늘 새로운 기회와 기쁨이 숨어 있었습니다.
딸의 출근길을 보며 나의 젊은 날을 떠올리고, 그 시간들을 견뎌내온 나 자신에게 다시 한 번 말합니다.
“민주야, 너는 정말 강인한 사람이야. 그 묵묵한 마음이 너를 더 깊고 아름답게 만든단다.”
오늘도 나는 삶의 스키를 탄 채, 조용히 중심을 잡아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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