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작품은
2025년을 지나온 시간과
2026년을 향해 이어지는 마음을 담고 있다.
첫 번째 작품에는
별을 향해 두 팔을 들어 올린 사람과
그 곁에서 말없이 등을 맞대고 있는 작은 존재를 담았다.
함께였기에 버틸 수 있었던 순간들,
말로 다 하지 않아도 서로에게 전해졌던 마음들을
형태로 남기고 싶었다.
이 작품에 적은 2025와 2026은
한 해의 끝과 시작을 구분하기 위한 숫자가 아니다.
누군가의 응원 속에 여기까지 온 시간과,
이제는 내가 누군가의 곁에 서 보고 싶다는 마음,
혹은 그저 조용히 옆에 있어 주는 존재로
함께 걸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담은 표식이다.
두 번째 작품에는
한 해 동안 차곡차곡 쌓여온 마음을
나무의 모습으로 표현했다.
빠르지 않아도, 눈에 띄지 않아도
하루하루를 살아낸 시간들은
뿌리가 되어 우리 마음을 지탱해 주었다고 믿는다.
그래서 이 작품에
이 문장을 함께 적었다.
한 해 동안 차곡차곡 쌓인 마음이
나무처럼 자라난 2025년이었습니다.
고맙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 말은 평가가 아니라 인사다.
잘 해냈다는 증명보다,
여기까지 와 준 것에 대한 존중이다.
올해를 지나온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속도로
분명히 살아냈다.
함께여서 가능했던 순간도 있었고,
혼자서 버텨낸 시간도 있었지만
그 모든 날들이 모여 지금의 우리가 되었다.
한 해 동안 애써온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고, 수고 많으셨다는 인사를 전한다.
그리고 다가오는 2026년에는
누군가에게 기대어도 좋고,
누군가의 곁에 조용히 서 있어도 괜찮은
그런 시간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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