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놀치(푸드+놀이+치유) 10주 프로그램, 첫날의 따뜻한 시작
처음 만났지만 아이들의 눈빛엔 호기심이 반짝였습니다. 마스크 너머의 표정이 서서히 드러나던 순간, 제 마음도 함께 녹아내렸습니다.
“아, 이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만들 수 있겠구나.”
첫 만남의 온도
오늘은 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친구들과 함께하는 10주간의 푸놀치(푸드+놀이+치유) 프로그램의 첫날이었습니다. 처음 만나는 자리였지만 아이들의 눈빛에는 호기심이 반짝였고, 시간이 조금 지나자 아이들이 하나둘 마스크를 벗고 환하게 웃는 얼굴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순간, 마음이 따뜻하게 녹아내렸습니다.
오늘의 주제: 나를 소개하는 과일 접시
탁자 위에는 알록달록한 과일과 과자들이 펼쳐졌고, 아이들은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손을 움직였습니다. 작은 과일 조각들은 그저 음식이 아니라 ‘나를 표현하는 또 하나의 언어’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들
- “그때 내 모습이 귀여웠어요!” — 파마했던 모습을 과일로 사랑스럽게 표현한 친구
- 네잎클로버 + 자신의 얼굴 — “행운이 나와 함께했으면 좋겠어요”
- 짙은 눈썹을 강조해 ‘짱구’처럼 자기 얼굴을 재치 있게 구성한 친구
- 입체적으로 쌓아 올린 작품과 함께 “나는 재벌이 될 거예요!”라고 당당히 말한 친구
과일의 색과 질감, 달콤함과 바삭함은 아이들 각자의 성격과 바람을 담아내는 재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10주, 우리가 함께 지킬 약속
- 서로를 존중하기 — 말할 때 눈맞춤, 작품 비난 대신 공감 한 마디
- 솔직하게 표현하기 — 내 감정 먼저 알아차리고, 안전하게 나누기
- 함께 정리하기 — 사용한 도구는 제자리, 다음 친구를 위해 깨끗하게
시리얼 & 새우깡 다짐 카드
‘시리얼’과 ‘새우깡’을 활용해 이 프로그램에서 이루고 싶은 나의 각오를 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은 과자 조각 위에 적힌 아이들의 다짐이 그 어느 멋진 문장보다 반짝였습니다.
- “끝까지 해볼게요!”
- “친구들 작품을 더 칭찬할래요.”
- “화 나도 말로 말할래요.”
- “매주 하나씩 새로운 맛을 시도!”
다음 주엔 또 어떤 ‘나’를 만날까
이제 막 시작된 푸놀치 여정. 과일과 웃음, 그리고 마음이 오가는 이 시간이 아이들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다음 주에는 또 어떤 ‘나’를 만나게 될까요?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갈 10주의 기록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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