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꽃다발을 만들며, 작은 마음의 힘을 생각했다

오늘은 딸기를 몇 개 꺼내 보았다.

딸기를 반으로 자르니 모양이 꼭 하트처럼 보였다.

그래서 잎채소를 줄기처럼 놓고 딸기를 하나씩 올려 꽃다발처럼 만들어 보았다.

가만히 바라보니 접시 위에 작은 꽃다발이 놓여 있는 것 같았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람의 마음도 이렇게 작은 마음들이 모여 하나의 꽃다발이 되는 것이 아닐까.

따뜻한 말 한마디, 잠깐 건네는 안부, 괜찮냐고 묻는 짧은 질문.

그런 작은 마음들이 하나씩 모이면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가 된다.

상담실에서도 아주 특별한 말을 해야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그저 가만히 들어 주는 시간, 조용히 함께 있어 주는 마음이 한 사람에게는 꽃다발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딸기로 만든 작은 꽃다발을 바라보며 오늘도 사람의 마음을 생각해 본다.


상담가의 시선에서 본 딸기 꽃다발

딸기는 보기만 해도 환한 느낌을 준다. 붉은 색은 따뜻하고, 씨앗이 촘촘히 박힌 표면은 어쩐지 한 사람의 마음속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처럼 보이기도 한다.

마음은 늘 거창한 사건으로만 움직이지 않는다. 오히려 사소해 보이는 관심, 작은 배려, 짧은 공감의 순간이 마음을 조금씩 풀어 주는 경우가 많다.

상담에서도 마찬가지다. 정답 같은 말을 건네는 것보다 상대의 마음이 놓일 수 있도록 조용히 곁에 머물러 주는 일이 더 깊은 힘을 가질 때가 있다.

딸기 꽃다발을 만들며 다시 생각했다. 위로는 아주 큰 말이 아니라 작고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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