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로 받은 귤 한 박스를 앞에 두었다.
고마운 마음이 먼저 올라왔고,
그 마음을 어떻게 전하면 좋을지
잠시 멈추게 되었다.
말로 “고마워요”라고 전할 수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 마음을
선물 받은 귤로 표현해보고 싶어졌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10분 푸놀치가 시작되었다.
오늘 내가 스스로에게 던진 첫 질문은 이것이었다.
‘지금, 말보다 푸드로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까?’
대답은 분명했다.
고마움이었다.
그 마음을 떠올리며
귤을 하나씩 만지기 시작했다.
두 번째로 마음에 남은 질문은 이랬다.
‘이 음식을 바라보며,
내가 지금 가장 느끼고 싶은 감정은 무엇일까?’
나는 ‘따뜻함’을 떠올렸다.
그 감정은 가슴 가까이에 머물러 있었다.
접시 위에 귤을 올리고 꽃 모양을 만들었다.
잘 만들려고 애쓰지 않자
손은 오히려 더 편안해졌다.
만드는 동안
마음은 설명 없이 조용해졌고,
고마움은 생각이 아니라
손끝에서 먼저 표현되고 있었다.
10분이 지나고 나니
귤은 더 달아 보였고,
하루는 조금 부드러워졌다.
고마움을 표현하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를 돌보는 시간이 되었다.
오늘의 10분 푸놀치는
이렇게, 삶 안에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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