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온기로 시작하는 일요일

일요일,
조금 쌀쌀한 공기에
따뜻한 커피가 먼저 떠오른다.

창밖의 온도는 내려가도
마음은 자꾸 따뜻한 쪽을 찾는다.
오늘은 그 마음을 말로 붙잡기보다,
눈에 보이는 방식으로 한 번 올려두고 싶었다.

석류 알로 컵을 만들고
김처럼 올라오는 마음을 얹었다.
빨갛고 작은 알들이 모여
어느새 ‘따뜻함’이라는 표정을 만들어준다.

커피 한 잔은 몸을 데우지만,
이런 작은 만들기는 마음을 데운다.
잘 만들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그저 손이 가는 대로 놓아보는 시간.

주말의 인사는 길지 않아도 좋다.
“따뜻하게 보내세요.”라는 말 한 줄을 대신해
오늘은 이 컵을 조용히 건네본다.

오늘은 이 온기로 하루를 시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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