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표현전문상담사 기본과정 2단계 2일차 오전 프로그램 기록

감사에서 시작해 몸의 소리를 만나고 함께 먹는 시간

감사를 나눈 후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Everyday Christmas” 활동을 진행했다.

사실 지금은 크리스마스가 이미 지난 시기라 현재 상황에 맞는 활동이 무엇이 좋을지 계속 고민을 했다. 그러다 예전에 DIY 형태로 된 나무를 본 기억이 떠올라 찾아보았고, 그것을 주문해 이번 활동에 활용하게 되었다.

“Everyday Christmas”라는 말처럼 매일의 삶이 축복처럼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각자의 Everyday Christmas 나무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준비한 나무에 다양한 과자를 활용해 나무를 꾸미며 각자의 마음과 이야기를 담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루주님은 자신의 나무 이름을 “너는 짱”이라고 지었다. 시리얼의 색깔을 진하게에서 연하게, 다시 연하게에서 진하게로 배치하며 변화를 표현했다. 그 변화는 삶의 순환을 의미하기도 한다며 “천천히 가자, 너는 짱이니까”라는 말을 덧붙였다.

사과나무님은 자신의 나무를 “인생 3막”이라고 이름 붙였다. 첫 번째는 디자이너로 살았던 삶, 두 번째는 어린이집 선생님의 삶, 그리고 이제 세 번째로 상담사의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라온제나님은 “마음 나무”라고 이름을 지으며 마음을 비우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살아가고 싶다고 했다.

단단이님은 “결심 나무”, 월천님은 “스테이그 나무”라고 이름을 붙였다.

각자의 나무를 완성하고 나서는 모두 자신의 작품을 바라보며 무척 좋아했다. 작은 과자와 나무로 시작된 활동이었지만 그 안에는 각자의 삶과 마음이 자연스럽게 담겨 있었다.


나는 Connector

Everyday Christmas 활동이 끝난 후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나는 Connector”라는 주제로 활동을 진행했다.

먼저 눈을 감고 내 몸과 어느 정도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몸의 소리를 얼마나 잘 듣고 있는지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눈을 감고 나의 감각기관과 장기들을 하나씩 만나 보며 그곳에 말을 걸어 보고, 또 그곳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라온제나님은 를 표현했다. 요즘 이명이 있어 소리를 듣는 것이 조금 불편한데, 이것이 들어야 할 말만 들으라는 것인지 아니면 걸러 들으라는 의미인지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하며 귀에 오래 머물렀다고 했다.

단단이님은 요즘 컴퓨터 앞에 있는 시간이 많아 눈이 많이 피곤하고 승모근 쪽이 긴장되고 경직되는 느낌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그곳에 한참 머물러 보며 그동안 고생한 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월천님은 걸음이 조금 이상한 것인지 퇴근하고 집에 가면 네 번째 발가락이 유난히 힘들어한다고 했다. 그래서 네 번째 발가락과 이야기를 해 보았는데 “너 생각을 해봐라. 너의 거대한 몸을 데리고 다니는 것이 쉬운지 알아?”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아 결국 다이어트를 하라는 이야기처럼 들렸다며 웃으며 이야기했다.

사과나무님은 를 표현했다. 감기로 코가 막혀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 활동을 하며 신기하게도 코가 뚫리는 경험을 했다고 했다.


표현에서 먹기로 이어지는 시간

이렇게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진 후 마지막으로 내재화를 위해 함께 수제비를 끓여 맛있게 먹었다.

몸을 바라보고, 마음을 표현하고, 그리고 함께 음식을 나누는 시간까지 이어지며 오전 프로그램은 그렇게 따뜻하게 마무리되었다.

푸드표현예술치료 활동은 이렇게 감정을 표현하고, 몸의 소리를 만나고, 음식을 나누는 경험을 통해 자신의 삶을 조금 더 깊이 바라보게 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작은 과자 하나, 나무 하나, 음식 한 그릇이 어느 순간 마음을 열어 주고 사람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내 놓게 한다.

그렇게 우리는 또 하나의 Everyday Christmas 같은 시간을 함께 만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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